승강기안전공단, LH아파트 승강기‘업그레이드’

신축현장 진동·소음 등 품질진단으로 안전 강화 품질 향상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하 공단)이 LH 아파트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승강기 이용을 위해 품질진단을 통해 신축 아파트 현장에 대한 승강기 안전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품질을 크게 업그레이드 시킨다고 12일 밝혔다.

공단과 LH는 지난해 11월 ‘공동주택 승강기 품질향상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후 공단은 신축 LH 아파트 승강기에 대한 정밀점검과 품질진단 등을 실시해 진동, 소음, 시공허용오차, 가·감속도 등 에 대한 품질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또 기계실과 제어반, 권상기 등 각종 부품 및 장비가 정확하게 설치 작동되는지 등도 점검해 입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승강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승강기안전공단 청사 전경.

이전까지 LH 아파트 승강기는 아파트 준공시점에 업체에서 제출하는 자체 시험성적서 확인으로 승강기 검수가 이뤄지면서 소음·진동과 빈번한 고장·안전사고로 입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됐다.

이에 공단과 LH는 업무협약에 따라 공단측이 오는 2018년까지 전국 89개 신축 LH 아파트 단지 1300여대의 승강기에 대한 품질진단을 실시해 이같은 민원을 해소하고 승강기 안전성과 품질을 크게 향상시키게 된다.

한편 공단과 LH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신축 LH 아파트 승강기에 대해 소음‧진동을 측정 개선하고 권상기와 제어반 등 주요 부품과 장비에 대한 철저한 품질진단으로 승강기 안전성 확보와 품질향상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공단 류병호 기술안전이사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안전한 승강기를 국민들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적을 적극 살려 신축 LH아파트 승강기에 대한 품질진단을 통해 입주민들의 승강기에 대한 민원해소는 물론 안전성을 확보하고, 승강기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