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일 남해군수가 내건 민선6기 공약중 도시재생과 일자리 창출 분야 우수공약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2017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체 5개 분야 중 2개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남해군은 지난 9일과10일 양일동안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2017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박영일 남해군수가 내건 공약 중 도시재생 분야 ‘힐링의 섬 보물섬 남해, 사계절 야생화 피는 보물창고’와 사회적 경제분야인 일자리창출 분야 ‘행복공동체 성공, 지역사회 희망 쏜다!’가 모두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남해군은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공약사업 우수사례 전국공모에 출품된 325건의 공약 중 전국에서 가장 많은 3건의 공약이 1차 서류심사를 통해 결선에 올랐으며, 2차 본선 경쟁을 펼친 5개 분야 152건의 공약 중 당당히 2개 분야에서 우수공약을 배출해 내는 성과를 이뤄냈다.
도시재생 분야의 우수공약으로 선정된 ‘힐링의 섬 보물섬 남해, 사계절 야생화 피는 보물창고’ 공약은 남해에 유배 온 자암 김구선생의 화전별곡(花田別曲)을 모티브로 한 공약으로 인구감소와 노령화로 방치된 경사가 급한 척박한 계단식 논을 사계절 꽃이 피는 꽃밭으로 재탄생 시켜 관광남해의 이미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안선을 따라 이어진 보물섬 800리길의 단절된 구간을 연결하고 2015년 히어리길 조성사업, 2016년 드므개 불로장생길 조성사업, 2017년 팔색조 노니는 화전 만들기 사업 등을 연차적으로 추진해 오면서 구간마다 꽃동산과 야생화단지를 조성하고 제2새마을 운동과 연계한 남새정원을 가꿔낸 공약이 보물섬 800리길 마라톤대회와 자전거 대축전의 성공 개최로 이어져 도시재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성공사례로 꼽혔다.
사회적경제분야의 ‘행복공동체 성공, 지역사회 희망 쏜다!’는 ‘우리의 행복을 모두에게’라는 부제 아래 독일마을 행복공동체의 운영 성과가 일자리창출과 지역 경제활성화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군은 60~70년대 독일로 떠났다 다시 고국에 보금자리를 튼 독일마을 파독광부 간호사들이 행복공동체를 만들고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독일 소시지, 독일마을 하우스맥주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 운영하고 민박체험, 마을기념품 판매 등을 통해 다양한 독일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해 독일마을 자립기반을 확립했다.
또한 남해전통시장 ‘금요 보물시장’ 협약체결, ‘유자할배 남해유자빵’ 위탁판매, 향토장학금 기탁, 저소득가구 지원활동 등과 연계해 지역사회 상생발전에 기여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
박영일 남해군수는 “모든 사업은 군민들의 소득과 직결돼야 한다는 기본방침 아래 착실히 실천해 왔던 공약들이 전국에서 인정받는 우수공약으로 선정돼 큰 영광”이라며 “군민들과 함께 뛰며 행복한 군민 도약하는 남해를 이룩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남해군은 민선6기 공약사업으로 튼튼한 창조경제, 다시 찾는 휴양남해, 살기 좋은 농어촌, 희망 주는 평생복지, 신뢰 받는 공감행정 등 5개 분야 76개 사업을 제시하고 현재까지 82%의 이행률을 올려 지난달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의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우수등급인 ‘A’등급을 받은 바 있다.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민선6기 전국 시군구의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매니페스토 우수사례를 발굴해 공유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대회로 총 5개 분야로 나눠 우수공약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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