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기 하동군수가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서 주최하는 2017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역문화활성화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10일 하동군은 지난 9~10일 이틀간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개최된 2017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어느 시골마을 주민들이 이루어낸 기적 꽃천지 속으로 달리는 알프스하동 레일바이크’사례를 발표해 지역문화활성화 분야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는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공약내용과 추진방식의 적합성, 창의성, 확산가능성, 체감성이 뛰어난 우수사례를 발굴, 확산해 지방자치 역량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기초 지자체중 우수한 공약이행사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선정된 152개 사업이 △사회적경제 △도시재생 △청년문제해소 △참여예산제 △지역문화활성화 5개 분야에서 경쟁을 치렀다.
윤상기 군수는 경관보전직불제와 연계해 북천면 일원에 가을 코스모스메밀꽃과 봄 꽃양귀비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관광객 60만여명에 축제장 직접 소득 33억원, 하동군 전체소득 131억원을 달성하고 주민의 소득향상에 이바지 했다.
하동군은 쌀값 하락으로 설 자리를 잃은 농촌마을 북천면에 벼농사 대신 꽃 단지를 일구고 우리나라 최초로 한 장소에서 두 번의 꽃 축제를 개최해 농촌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불어 넣은 점을 강조했다.
군은 단순히 꽃 축제를 개최하는 데에만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직접 기른 슈퍼 호박을 활용한 호박 축제, 옛 북천역과 하동역을 이어주는 알프스하동 테마레일바이크 운영 등 끊임없는 보완을 통해 북천 지역의 가치를 극대화하려고 노력한 점에서 큰 점수를 얻었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군민들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로 이같은 성과를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하동의 100년 미래를 위해 멀리 내다보고 모든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동군은 민선6기 출범과 함께 창조경제·행복한 복지·웰빙과 힐링·잘사는 농촌·안전하고 깨끗한 군정 등 5개 분야에 66건의 공약을 제시하고 현재 81.5%의 이행률을 보이는 가운데 연내 90% 이상 이행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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