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보건소가 지난 9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140여명을 대상으로 잠복결핵감염 검진을 실시했다.
이날 검진은 의료기관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전염성 결핵이 자주 발생하는 것에 대한 예방의 일환으로 사람들과의 접촉이 많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잠복결핵감염은 결핵균에 감염된 후 결핵이 발병하지 않은 상태를 의미하며, 무증상으로 전염되지 않으나 면역 저하자 10%정도는 결핵으로 발병 할 수 있어 사전 예방적 차원의 검진이 꼭 필요하다.
채혈을 통해 인터페론감마분비 검사를 실시해 감염여부를 판단한 후 양성일 경우 약물 치료와 보건교육을 실시한다.
한편 남해군보건소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검진을 시작으로 어린이집 종사자, 의료기관 종사자, 고1학생까지 대상을 확대해 잠복결핵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결핵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보건소 결핵관리실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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