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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대회 참가 선수단…‘태백이 좋아서 계속 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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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대회 참가 선수단…‘태백이 좋아서 계속 체류’

429개 팀 3만1418명, 태백서 전지훈련

국내 유일의 ‘고지대 스포츠훈련장 특구’ 강원 태백시가 여름에도 서늘한 기후와 잘 갖춰진 훈련시설 덕분에 최고의 전지훈련지로 각광 받고 있다.

태백시에 따르면 올 1월부터 8월 현재까지 총 429개 팀 3만1418명이 전지훈련을 위해 태백을 방문했다. 이 중 374개 팀 2만6230명은 연중 가장 무더운 7월 이후 태백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포츠대회 참가를 위해 태백을 찾았던 선수단 중 일부는 대회가 종료된 후에도 태백의 쾌적하고 서늘한 기온을 즐기며 훈련을 하고 있다.

ⓒ태백시

최근에는 지난 2일 종료된 제48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을 통해 선발·구성된 2017 하계 유니버시아드 축구대표팀도 대회 직후부터 태백에 남아 대만에서의 필승을 다짐하는 구슬땀을 흘리기도 했다.

김연식 태백시장은 유니버시아드 대표팀(감독 이장관)의 전지훈련 환영자리에서 “앞으로도 태백시는 대학축구 발전과 태백시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하계 유니버시아드 축구대표팀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태백시는 각 종목별 전지훈련 선수단이 최상의 환경에서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훈련장 및 웨이트장 제공, 관내 숙박 시 숙박비 10% 지원 등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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