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력 절감과 공동방제에 따른 생산비 절감에 큰 도움 기대
경남도는 내년부터 벼 병해충 적기 공동방제를 위한 ‘농자재 살포기 구입 지원’ 사업 지원대상 기종을 당초 무인헬기, 광역방제기에서 ‘농업용 드론’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농업용 드론을 벼 병해충 공동방제 대상기종으로 추가 지원하게 된 배경은 무인헬기의 가격은 2억원으로 기계 단가가 높고 보험료, 정비비 등 유지관리비용이 연간 3000만원 내외로 부담이 큰 반면, 드론의 경우 기기 가격이 2000~6000만원대로 상대적으로 낮고 유지관리비용도 1000만원 미만으로 낮으며 전선줄 등 장애물로 인한 무인헬기 방제 사각지역 해소는 물론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지원대상 기종은 드론 본체는 워낙 기종과 단가가 다양하고 안정성과 농약 약제 살포 성능과 효능 등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므로 농업기술실용화 재단의 기계 성능 검증을 완료하고 ‘정부지원 농업기계 목록집’에 등재된 기종에 한해서 60억 원 한도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농업용 드론의 도입으로 농촌의 인구가 고령화·부녀화 됨에 따른 농촌일손 부족 해소는 물론 기계화를 통한 노동력 절감과 공동방제에 따른 생산비 절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도 정연상 친환경농업과장은 “앞으로 최첨단기술의 4차산업혁명을 농업분야에 확대 접목하기 위해 농업용 드론을 병해충 방제사업에 도입해 생산비와 노동력을 절감하는 한편, ICT 활용 스마트 팜 확대 보급에 박차를 가하는 등 경남농업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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