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송커플(송중기-송혜교)’의 결혼식이 서울 신라호텔로 발표되자 결혼식 유치에 나섰던 강원 태백시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8일 연예매체들에 따르면 송중기, 송혜교 결혼식은 오는 10월 31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비공개 결혼으로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KBS2 TV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였던 태백시는 지난달 17일 송중기 소속사를 방문해 송송커플의 탄생지인 드라마 세트장 ‘태후공원’에서 송송커플의 결혼식 유치 희망 시민 요청서를 전달했다.
당시 송송커플의 결혼식이 10월 31일로 발표하자 태백시는 송송커플의 결혼식에 필요한 주례사와 야외결혼식 시설, 허니문 숙박 등 각종 지원 내용을 소속사에 제시했다.
이런 내용이 각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한 공중파 방송사는 김연식 태백시장과 인터뷰를 통해 송송커플 결혼식 태백 유치에 대한 배경을 방영하기도 했다.
태백시 관계자는 “송송커플의 탄생지인 태백시 태양의 후예 촬영지에서 결혼식을 갖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결혼식 유치에 나선 것”이라며 “아쉽지만 송송커플의 결혼을 태백시민과 함께 축하한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태양의 후예 촬영지에 우르크 성당을 배경으로 송송커플을 상징하는 동상, 드라마 속 송중기의 군화를 2미터 크기로 설치한 태후공원을 조성해 ‘제1회 커플축제’를 개최하기도 했다.
특히 태백시는 태후공원에 포토존을 비롯해 송송커플의 결혼식 축하 엽서보내기 함을 만들어 관광객들이 송송커플의 결혼축하 엽서 보내기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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