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호에는 지난달 27일 10시부터 조류경보 ‘관심’단계가 발령되었고 수돗물에서 흙냄새가 느껴지고 있지만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결과 조류 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Microcystin)은 원수, 정수 모두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진주시 정수과 수질검사팀 담당자는 “수돗물에서 독성물질은 검출되지 않았지만, 조류로 인해 냄새를 느낄 수 있다.”며 “이 냄새는 남조류의 대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오스민(Geosmin)이라는 물질로 심미적으로 불쾌감은 주지만, 인체에는 해가 없으며 휘발성이 강해 3분정도 끓이면 쉽게 없어진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한국수자원공사 남강댐관리단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진양호 조류농도 추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수질변화에 신속히 대처해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