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일 군수 “군정 최우선 과제로 온 행정력 투입해 군민과의 약속 지킬 터”
올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매니페스토본부)의 공약 이행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차지한 남해군이 원활한 국․도비 예산 확보와 함께 공약사업 추진에 순항을 이어 나가고 있다.
남해군은 지난 3일 군청 군수실에서 전 실과단소장과 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6기 군수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공약사업 5대 분야, 76개 세부실행 과제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완료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방안과 부진사업에 대한 문제점 및 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결과를 보면, 전체 76개 세부사업 중 35개 사업이 완료됐으며, 38개 사업이 임기 내 사업 완료를 목표로 정상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전체 공약 이행율은 82%로, 남해군은 지난달 매니페스토본부가 주관한 민선 6기 전국 시군구청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우수등급인 ‘A’ 등급을 받는 등 높은 공약 이행 실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해군은 지난 3년간 박영일 군수를 비롯한 각 부서장들의 지속적인 사업점검과 부서간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각 분야 공약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올해 1300억 원이라는 사상 최대의 국․도비 예산 확보 등의 성과가 이번 공약 이행률 제고에 큰 밑거름이 된 것으로 평가됐다.
분야별 추진율은 ▲‘튼튼한 창조경제’ 66.1% ▲‘다시찾는 휴양남해’ 76.5% ▲‘살기좋은 농어촌’ 80.9% ▲‘희망주는 평생복지’ 97.5% ▲‘신뢰받는 공감행정’ 88.9%로 각각 집계됐다.
세부 공약사업 중 수도권 남해학숙 설치, 게스트하우스존 특화 운영, 이충무공 순국공원 조성 마무리, 양식특화단지 조성, 친환경 생태하천 조성, 도시민 농어촌 유치, 농업용 무인방제 헬기도입, 광역상수도 보급 등은 조기에 사업이 완료돼 군민소득 창출과 편의 제공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 조성(IGCC 발전소), 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 힐링관광명소 ‘힐링빌리지’조성 등 민자를 포함한 대규모 예산이 필요한 사업들도 관련 행정절차 이행을 대부분 완료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외 남해~여수간 한려대교 가설이 포함된 동서통합시대 조성사업은 군 자체사업이 아닌 국책사업으로 예산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박영일 남해군수는 “공약은 군민과의 약속으로 군정의 최우선 과제인 만큼 온 행정력을 투입해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단일사업의 완료에만 그치지 않고 이와 연계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민․관이 적극 협력해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사업 효과를 극대화 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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