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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학기술대학교 2018학년도부터 대학(원) 입학금 전면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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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학기술대학교 2018학년도부터 대학(원) 입학금 전면 폐지

문재인 대통령 대선 공약 중 대학생 교육비 부담 완화 방안의 하나로 대학입학금 폐지가 최근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남경)가 2018학년도부터 입학금을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2017년 전국 4년제 대학 248곳의 평균 입학금은 57만원인 가운데 경남과기대는 그동안 전국에서 가장 낮은 2만원을 유지해왔다.

이번 결정은 학부모의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이며 2018년 신입생들부터 적용된다.
▲경남과기대 전경 항공사진.
경남과기대의 지난 2016년도 기준 연간 평균등록금은 377만1500원으로 전국 4년제 일반대학 평균등록금 668만원보다 낮은 등록금을 유지해왔다. 또한, 2009학년도부터 9년 동안 등록금을 인하하거나 동결해 왔다.

이번 결정과 관련해 김남경 총장은 “입학금 폐지로 학부모 부담은 줄이고 어려운 경제 여건에 국립대도 아픔을 함께하기 위해서”라면서 “대학회계의 효율적 운영과 대학 내 불필요한 예산을 줄여서 재학생들이 더 알차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의 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4년제 대학의 연간 입학금 총액은 4093억원(2015년 결산 기준)이다. 4년제 대학 평균 등록금(668만원)의 8.5%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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