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한여름연극제가 열리고 있는 거창 수승대에 휴가철을 맞아 2,500명에 이르는 인파가 몰렸다.
거창 수승대는 낮에는 계곡 물놀이로 더위를 식히고 , 밤에는 연극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여름 피서지이다.
조선시대 선비들은 수승대를 무릉도원과 같다 하여 그 감흥을 한시로 남긴 작품이 163수에 이른다. 그리고 거북바위에 장수를 염원하는 명호가 250여 건에 이른다. 여름에는 수승대를 찾아 탁족을 즐기며 더위를 식혔다고 한다.
지금의 수승대는 계곡이지만 넓은 모래사장이 펼쳐진 곳이고 물이 따뜻한 편이라 아이들을 둔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즐겨 찾는다.
유태정 문화관광과장은 “거창 수승대를 방문하는 피서객과 연극제 관람객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관리와 고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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