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시내버스 이용승객 현장 의견수렴결과 시내버스 도착시간 불규칙이 가장 큰 불만사항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시가 지난달 13일부터 7일간 본청 담당급 공무원 30명을 시내버스 노선별 주요승강장 25개소에 배치해 승·하차객 200여 명을 대상으로 불편사항에 대한 현장 의견수렴 결과다.
시내버스 이용승객들은 ‘도착시간 불규칙에 대한 정시성 준수’가 최우선 개선요구 과제로 조사되었으며 이 결과는 버스운행시간에 대한 정보제공 부족과 탄력운행, 버스결행에 대한 사전 안내 부족이 원인으로 분석되었다.
이어 불편사항 1위가 버스 도착시간 불규칙(52명), 2위 목적지까지 운행시간이 너무 오래 걸림(46명), 3위 버스 운행정보 안내 부족(35명)순으로 조사되었다.
시는 이번 불편사항에 따른 개선방안을 이달부터 분야별 사업계획에 반영해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동해시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용역’과업 내용에 우선 포함,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해 주민불편사항을 대폭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시는 이달부터 탑승승강장 기준 버스시간표 부착, 운행정보안내 차량 LED전광판 설치, 버스정보시스템(BIS) 운영 및 승강장 안내단말기(BIT) 설치(시험 운영 후 2018년 확대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박상출 동해시 안전도시국장은 “향후 다양한 제도 보완 추진으로 시민의 시내버스 이용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동해시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해 주민의 이동권 보장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개선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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