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진광)은 오는 8월부터 접근이 어려운 산악지역에 드론을 투입해 효율적이고 과학적인 공원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태백산국립공원은 옛 도립공원(17.4㎢)의 4배(70.1㎢)에 달하는 광활한 면적과 험준한 산악지형 특성상 접근이 어려운 곳이 많아 소중한 자연자원 관리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무인기 도입을 통해 그동안의 장애요인을 해소할 수 있게 되어 효율적이고 과학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
무인기는 동·식물상 모니터링, 샛길출입·자원채취·야영 등 불법행위 단속, 산불예방, 낙석 등 재난발생지역 감시, 공원 시계변화촬영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안전사고 발생율이 높은 겨울철 환자의 빠른 위치파악으로 소중한 생명의 골든타임을 지키는데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무인기 순찰대 전담팀을 구성해 자원감시 뿐만 아니라 공원경계, 건물 현황 및 증개축 관련 인·허가, 각종 재난·재해 사전 예측 등 3D 공간정보 취득으로 명확한 근거자료를 얻을 수 있게 됐다.
김진광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장은 “앞으로 무인기 순찰을 통해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까지도 관리가 수월해짐에 따라 사각지대가 크게 줄게 되었다”며 “제4차 산업의 시대적 흐름에 따라 정보통신기술(ICT)을 공원관리에 도입해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공원관리를 실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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