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좁은 공간에서 장시간 근무로 인해 운동부족과 건강관리 기회의 소외로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수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중앙시장상인회, 중앙동행정복지센터, 지역경제과와 간담회를 통해 사업 수행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타당성을 검토했다.
또한, 5월에는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 상인건강관리 사례 견학과 경남도 심뇌혈관 질환예방관리사업 지원단에 사업컨설팅 후 본격적으로 사업계획에 착수해 6월에는 중앙시장 상인 334명(전체 상인의 73%)을 대상으로 1:1 면접 설문조사를 실시해 사업 수행을 위한 기초정보 조사와 현황을 파악했다.
이들 중 고혈압 진단자는 97명(29.4%), 당뇨병 진단자는 33명(10.2%), 이상지질혈증 진단자는 88명(26.4%)으로 만성질환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또한, 본인의 혈압을 알고 있는 대상은 190명(57.1%)이고 혈당을 알고 있는 대상은 68명(20.4%)으로 낮게 나타났다.
진주시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하는 심뇌혈관질환 조기증상을 알고 있는 대상 또한 115명(34.5%)으로 낮게 나타났으며, 이러한 증상에 대한 조치방법을 알고 있는 대상도 161명(49.1%)에 불과했다.
건강생활실천 부분에서도 흡연, 고위험음주, 낮은 규칙적 운동실천, 다소 높은 염분섭취 등 개선사항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주시 건강증진과 건강증진팀 담당자는 “설문통계결과와 지역현황을 토대로 다양한 분야의 지역 자원 연계와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으로 전통시장상인과 이용자의 건강증진을 통해 건강한 지역 공동체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