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8일 통장과 일반주민, 공무원 등 모두 19명으로 출발한 상대동 시민수사대는 그동안 화요일과 목요일 매주 2회 정기적으로 불법 쓰레기투기 단속에 나서 증거를 수집하고 4회에 걸쳐 야간 감시활동을 펼쳐왔다.
상대동 시민수사대는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거나 재활용품을 제대로 분류하지 않고 이물질 등을 혼합배출하는 등 정도가 심한 12건에 대해서는 시에 과태료를 부과 의뢰했고 단순 위반 50여건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조치를 내렸다.
이 같이 상대동 시민수사대에서 과태료 부과와 같이 강력하게 대처,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면 더 큰 손해를 본다는 소식이 주변에 퍼지면서 그동안 상습투기지역으로 분류되었던 3~5개소 지역은 눈에 띄게 불법투기 쓰레기 배출량이 줄어드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정규엽 상대동장은 “지난 상반기 동안 상대동 시민수사대의 활동 덕분으로 주변이 많이 깨끗해 진 것은 물론이고 주민들의 인식도 차츰 바뀌어 가고 있는 것 같다”며 “깨끗한 환경을 가꾸기 위해 올바른 쓰레기 배출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단속과 함께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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