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어린이집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맞벌이 가정의 가장 애로사항인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돌볼 가족이 없는 경우 부모 퇴근시(09:00~18:00)까지 급식을 제공하는 등 안전하게 돌보며 방과 후 교사 인솔 아래 독서 및 과제 지도도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 19일까지 1개월간 시범 운영된다.
시는 이를 위해 관내 방학 중 돌봄 교실을 운영하지 않는 학교 학생과 맞벌이 가정 중 어린이집 이용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수요조사 후 참가 아동을 선정했다.
방학 중 방과 후 운영 지정 어린이집은 기존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동해와 우주어린이집 2개소에서 진행되며 시에서는 시범 운영을 위해 해당시설에 차량유류비와 냉방비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여름 방학 중 운영 성과를 분석한 후 향후 운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정순기 동해시 가족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맞벌이가정의 육아부담해소를 위한 사업을 추진해 출산·양육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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