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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쪽배축제’ 서막 낭천별곡이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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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쪽배축제’ 서막 낭천별곡이 연다

지역 예술가와 주민, 군장병 어우러진 야외 인형극

새롭고 탄탄해진 스토리 라인으로 관광객에 첫 선

강원도 화천 북한강 강상(江上)문화와 신화적 요소가 결합된 ‘낭천별곡’이 올해도 화천쪽배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화천군과 ‘문화공간 예술텃밭’은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붕어섬에서 개막공연 ‘2017 낭천별곡, 복 받으러 떠난 엄청이’를 선보인다.

낭천별곡은 화천에 과거 육로가 없던 시절, 한양으로 배를 타고 소금을 구하러 나간 사람들이 무사히 마을로 들어 올 때의 기쁨을 표현한 ‘냉경지 어부식 놀이’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사진=화천의 예술가와 주민, 군장병들이 만드는 대형 야외 인형극 ‘낭천별곡 ’ . ⓒ화천군

올해 낭천별곡은 냉경지 어부식 놀이에 화천을 상징하는 수달과 산천어, 신화적 인물인 마고할미와 백호, 이무기, 청룡 등이 결합된 대형 야외 인형극으로 제작됐다.

제작진은 ‘복 받으러 떠난 엄청이’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복은 먼 곳에 있지 않으며, 내가 살고 있는 곳에 복이 머물러 있다’는 메시지를 정감있게 던진다.

공연에는 화천의 젊은 상주 예술인들과 주민, 군장병 등 100여 명이 출연한다.

작품에 사용되는 대형 인형들은 예술가들과 군인, 주민들이 낭천별곡의 시대적 배경과 설화 속 인물들을 추출해 직접 제작했다.

특히 보다 관객과 가까워진 붕어섬 야외 무대에 대형 인형들이 등장해 현장감있는 감동을 관광객들에게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천군 관계자는 “낭천별곡은 예술가 중심이 아닌, 모든 연령층의 화천 주민, 장병들이 참여해 만들어 낸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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