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대표 함승희)는 25일 하이원호텔에서 지난 9일 막을 내린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자사 소속 박보미(23·하이원) 선수를 초청해 우승을 축하하며 포상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강원랜드 함승희 대표가 강원도 속초출신인 박보미 선수에게 우승상금의 50%인 포상금 5000만 원과 함께 특별히 제작된 우승 기념 트로피를 전달했다.
박 선수는 지난 7~9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의 웨이하이포인트(파72·612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골프(KLPGA)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에서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하며, 연장전 끝에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함승희 대표는 “경기 마지막날 TV로 박 선수를 응원하면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차분한 모습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 우승하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며 “첫 우승 후 찾아오는 주변의 많은 기대가 부담이 되겠지만 잘 이겨내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은 그동안 서희경, 유소연, 안신애, 장하나 등의 톱스타들을 우승자로 배출하며 미국무대인 LPGA로 가는 관문이라고 불리고 있다”며 “이번 우승의 여세를 몰아 8월에 열리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에 박보미 선수는 “프로데뷔 후 첫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기까지 그동안 지원해준 강원랜드와 임직원 여러분들의 응원에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더욱 분발해 강원랜드와 하이원리조트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보미 선수는 지난 24일 하이원스포츠단 소속 동료인 강예린, 고나혜, 조은혜 선수와 함께 하이원C.C에서 갈래초교, 황지초교 등 지역 골프 꿈나무 선수들을 대상으로 원포인트 필드 레슨도 진행했다.
강원랜드는 하이원스포츠단을 통해 강원도 출신 가운데 성장가능성이 있는 골퍼들을 발굴해 강원도 골프 발전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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