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인구 늘리기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대한민국 인구가 정체상태에 있어 외부 인구 유입으로는 인구 늘리기에 한계가 있는 만큼 출산율 제고를 통한 내부 인구 늘리기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동해시의 지난 2015년 합계 출산율은 1.34명으로 전국평균 1.24명 및 강원도 평균 1.31명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출산장려 시책을 추진할 경우 현재보다 출산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시적인 출산장려금 지원을 넘어 양육여건 개선, 여성일자리 창출 등의 전반적인 출산장려 시책에 주력할 계획이다.
그동안 시에서는 인구늘리기 시책 추진을 위한 복지보건 시책으로 신혼부부에게 주거비용 및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를 지원하고 임신 공무원 물품 지원 등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을 추진 중이다.
또한 민원인 중심의 편의시책으로 지역에 생활 근거를 두고도 전입신고에 대한 관심 부족과 근무시간 내 민원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장병 및 근로자, 대학생 등을 위한 찾아가는 전입신고제도를 운영 중에 있다.
한편 지난 5월에는 결혼 친화적 분위기 조성 및 공공기관 간 인적 네트워크 형성, 인구문제에 대한 지역주민 현안 인식을 공유하는 차원으로 동해시가 주도해 관내 공공기관 미혼남녀 인연만들기 행사도 추진했다.
김도경 동해시 행정과장은 “현재 동해시가 추진하고 있는 인구 증가시책과 더불어 민원인 중심의 편의 시책 추진, 장기적인 인구 증가 유지와 행복 도시 도약을 위한 전략적 사업 발굴과 추진을 계속 병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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