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승강기 사고사례 동영상 상영 등 기존의 단순한 콘텐츠를 활용한 승강기 안전교육만으로는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고 교육 효율성도 떨어진다고 보고 사고 상황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승강기 안전교육용 증강현실(AR) 콘텐츠를 개발 제작키로 했다.
공단이 개발하는 증강현실 교육 콘텐츠는 엘리베이터 1종과 에스컬레이터 1종 등 모두 2종의 안전교육용 콘텐츠로 부엉이 안전 캐릭터(국민이, 안전이)와 어린이 캐릭터(준희, 나라)를 활용해 개발된다.
이후 위험상황이 발생해 경고음이 울리고 국민이와 안전이가 나타나 ▲문에 충격 가하지 않기 ▲문에 손대지 않기 ▲갇힘 고장 발생 시 강제 탈출을 시도하지 말고 비상통화장치를 통해 구조요청하기 등 3대 안전수칙을 설명하게 된다. 이후 엘리베이터 안전수칙과 관련한 OX 퀴즈와 교육만족도 조사가 실시된다.
에스컬레이터용 콘텐츠 역시 색칠놀이 형태로 만들어진다. 준희와 나라가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던 중 준희의 신발 끝이 풀리면서 나라가 에스컬레이터 안전 수칙에 대해 설명한다.
▲노란 안전선 안에 탑승하기 ▲손잡이 꼭 잡기 ▲걷거나 뛰지 않기 등 3대 안전수칙에 대해 나라가 올라가면서 부연 설명창과 그림으로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이후 국민이와 안전이의 설명으로 안전수칙을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게임과 함께 쉬운 그림으로 복습으로 학습 내용을 정리하고 교육 만족도 조사를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공단 남상문 교육홍보이사는 “어린이들이 친근하고 즐겁게 승강기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증강현실 콘텐츠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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