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290㎜가 넘는 폭우로 인해 충북 청주 지역에 많은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24일 또다시 비가 쏟아지고 있어 추가 피해 우려를 낳고 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1시까지 제천군 백운면에는 70㎜의 폭우가 쏟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음성에는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58.5㎜의 많은 비가 내렸다.
오후 1시10분 현재까지 내린 강수량은 제천 백운 71㎜, 음성 58.5㎜, 괴산산 42.5㎜, 제천 32㎜, 제천 덕산 28㎜, 충주 수안보 25㎜ 충주 22.3㎜ 등으로 나타났다.
청주와 남부 지방은 낮 12시40부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의 이동에 따라 비가 내리고 있다”며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장마전선이 남쪽으로 내려가고 있다”며 “내일 오후까지 충북 북부지역에는 30~80㎜, 중남부에는 20~60㎜의 비가 더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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