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전 시민 독서 생활화 및 관광객에게 책과 함께 휴가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리틀 라이브러리’를 설치하고 개관식을 갖는다.
리틀 라이브러리는 미국에서 시작된 리틀프리라이브러리를 모티브로 작은 책장을 제작해 공원에 비치, 이웃에 사는 주민들이 무료로 책을 빌려갈 수 있도록 하는 세계적인 독서운동이다.
개관식은 오는 26일 오후4시 망상리조트 내 현지에서 심규언 동해시장과 국민독서문화진흥회 김을호 회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리틀라이브러리는 망상리조트, 캐라반과 무릉건강숲 등 3곳에 총 70개소며 비치되는 도서는 총 800권이다.
캐라반 60개소에는 600권의 도서를 준비해 1개 소당 10여 권을, 망상리조트와 무릉건강숲 10개 소에는 200권으로 1개 소당 20여 권을 보유하게 된다.
이로써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언제든 쉽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새로운 독서 인프라가 구축되었다. 이번에 설치된 리틀라이브러리는시민 스스로가 대출하고 반납하는 무인 양심 도서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지원한 국민독서문화진흥회 김을호 회장은 “이번 사업을 추진으로 더 많은 동해시민이 쉽게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앞으로 ‘책 읽는 동해 만들기’의 독서 생태계 조성에 작은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동해평생교육센터 관계자는 “리틀 라이브러리 설치로 시민들이 직접 도서관에 가지 않고서도 공원이나 쉼터 등 길 위에서 쉽게 책을 볼 수 첫 시발점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밀착형 독서 인프라를 조성해 독서문화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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