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는 마도와 저도 등 도서주민들의 육지 왕래를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수단을 마련하여 지난 21일 도서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롭게 건조한 도선 '새마도호' 취항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갔다.
그동안 주민들이 이용했던 도선은 선령이 17년이 넘은 노후선박으로 잦은 고장 등 사고위험이 높았을 뿐 아니라 기상악화 시 운행하지 못하는 한계로 도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육지왕래 불편해소와 어업소득 증대를 위해 도서종합개발사업의 하나로 6억3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5년 12월 착공해서 도선 '새마도호'를 새롭게 건조했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건조된 도선은 FRP 기선으로 총톤수 17톤, 선체의 길이 16.1m, 선폭 4.2m이며 선원을 포함해 32명이 승선할 수 있으며, 운항거리 3.5㎞ 구간을 하루 3차례 왕복 운행한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새마도호 취항을 계기로 도서주민들이 육지로 왕래하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이 마련 돼 매우 기쁘다” 며, “아름다운 섬을 찾는 방문객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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