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 '실세'인 한나라당 이재오 후보가 국회로 복귀하게 됐다. 이 후보는 10시 6분 현재 4만8311표(58.33%)를 얻어 3만3048표(39.90%)를 얻은 '야3당 단일후보'인 민주당 장상 후보를 18% 이상 차이로 따돌리고 승기를 잡았다.
이를 포함해 한나라당이 총 8군데 중 최소 3석 이상을 얻게 될 전망이다. 청와대 정책실장 출신인 한나라당 윤진식 후보는 충주에서 63.7%를 얻어 36.3%를 얻은 '야권 단일후보'인 민주당 정기영 후보를 크게 따돌리고 당선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인천 계양구에서도 한나라당 이상권 후보가 47.6%를 얻어 민주당 김희갑 후보(42.83)를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 외에 충남 천안을 지역에서는 한나라당 김호연 후보(46.8%)가 민주당 박완주 후보(39.2%)를 7%포인트 이상 차이로 따돌리고 있고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 지역에서는 한나라당과 민주당 후보가 박빙을 이루고 있다.
이 때문에 한나라당이 8곳 중 최대 5 곳을 건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강원 원주,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 광주 남구을은 민주당 후보의 승리가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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