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을 투표율이 오후 6시 현재 34.2%로 평균 투표율인 28.8%보다 무려 5.4%포인트 앞서 나가고 있다. 당초 휴가철을 맞아 20%대 투표율을 보일 것으로 봤던 예상이 크게 빗나갔다는 평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오후 6시 전국 8개 지역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전체 유권자 136만4999명 가운데 39만 2459명이 투표를 마쳐 28.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체 투표율도 30%를 거뜬히 넘길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10월 국회의원 재.보선 당시 같은 시간대의 32.5%보다 3.7%포인트 낮은 수치다. 여름에 치러진 2006년 7.26 재보선에서 같은 시간대 투표율인 20.9%보다는 무려 7.9%포인트가 높다.
2006년 재보선 당시 장마 기간이 겹친데다 투표 당일 비가 내려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었다고 하지만 휴가철에 이 정도의 투표율을 보인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가 42.2%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수도권인 인천 계양구을은 18.6%로 가장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광주 남구는 23.4%, 강원 원주는 24.1%,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은 39.5%, 충북 충주는 37.2%, 충남 천안을은 19.5%가 투표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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