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주택 150호․마을기반시설 정비 등 군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기대
남해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일 오후 남해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 체결식은 박영일 남해군수와 박득주 군의회 의장, 하영배 LH 경남지역 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련됐다.
협약식은 경과보고와 인사말, 협약서 내용 소개에 이어 박영일 군수와 하영배 본부장이 각각 협약서에 서명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 체결은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의 업무지침에 따라 남해군과 LH 간 사업 추진 시 필요한 제반사항을 정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 체결로 남해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의 원활한 업무 추진과 지속가능한 상생발전 방안을 마련하는 데 상호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박영일 군수는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하기가 어려운 요즘, 우리 남해군이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에 대해 군민들이 거는 기대가 크다”며 “우리 군민들이 더욱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하영배 본부장은 “이번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남해군민들의 주거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남해군과 긴밀히 협력해 속도감 있고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남해군의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주택사업과 마을사업 등 2개 사업으로 구분해 추진된다.
주택사업은 남해군 남해읍 북변리 일원에 국민임대 70호, 영구임대 20호, 행복주택 60호 등 공공주택 150호가 공급된다.
마을사업은 주택사업이 추진되는 인근지역 약 30만㎡구역에 기반시설과 주민복지시설 등 공공시설사업이 추진되며, 지역주민 공동체 활성화 사업 추진을 위해 주변지역 정비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총 사업비 220억 원이 투입되며 이날 협약 체결에 이어 사업 관련 인허가와 토지보상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오는 2019년 사업에 착공, 2020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남해군은 이번 공공주택이 건립되면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독거노인,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 서민들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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