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한 특별점검기간을 여름 휴가철 상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개인하수처리시설 점검은 휴가철 하수발생량이 증가함에 따라 개인이 관리하는 하수처리시설의 정상가동 여부를 점검해 수질환경보전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개인하수처리시설은 건축주가 정상가동 여부를 자발적으로 점검해야 하나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일 우려가 있고 건축주의 전문지식 부족 등으로 비정상 가동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군은 하수처리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계도위주의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자가 관리에 필요한 점검항목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군내 점검대상은 890여 곳으로, 군은 우선 주요 관광지 인근과 오수다량 배출업소를 표본 점검하고 점차 점검대상을 군 전역으로 확대해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한 관리의식을 제고할 계획이다.
윤종석 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개인하수처리시설은 개별 건축주가 주인의식을 갖고 운영해야 하는 만큼 특별점검에 대해 거부감을 갖지 말고 청정 환경을 보존하는 데 다함께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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