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의원은 18일 제21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사회공헌기업으로 알려져 있는 부영그룹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집 없는 시민들의 고통은 아랑곳하지 않고 임대료를 법정 상한선까지 인상하고 있다”고 거론했다.
또 신 의원은 “임대차 계약서에 명기된 입주민의 주거 환경 개선에 대해서는 나 몰라라 하는 등 기업의 이미지와 가치를 스스로 손상시키고 있는 부영의 행태에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이 공동대응에 나서는 등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순천시 조례동과 연향동은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입지 요건이 좋아 많은 시민들이 거주하는 지역임에도 부영아파트의 공가율이 높아가는 가장 큰 요인으로 부영에서 매년 임대료는 인상하면서 노후 된 주거환경은 개선하지 않아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주민의 안전권 보장을 위한 기본시설인 CCTV 설치조차 외면하고 있는 부영의 실태와 벽지, 장판 등 소모성 자재의 보수 주기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시행규칙 별지 표준임대차 계약서 10년으로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건축 이후 제대로 교체해주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순천시가 건축 후 10년이 지난 부영아파트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벽지, 장판만이라도 우선적으로 교체될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를 강구할 것”을 제언했다.
특히 그는 “부영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통감하고 진정으로 입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호소했다.
끝으로 신 의원은 “어려울수록 시민과 함께 상생하는 좋은 이미지의 기업으로 시민들의 가슴속에 남을 수 있도록 기존 부영아파트 노후시설 개선, CCTV설치 등 입주민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통해 공동화 현상을 막고 활기 넘치는 부영아파트 공동체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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