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심규언 시장)는 오는 9월 1일부터 4일간 동해웰빙레포츠타운내 동해체육관에서 ‘제3회 국제삼보연맹회장배 세계삼보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3월 대한삼보연맹에서 한국에 최초로 도입한 ‘삼보(SMABO)’는 러시아 국기이자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맨손 호신술’로 지름 10미터 원형의 안전메트가 설치된 경기장에서 두 명의 선수가 승패를 겨루는 경기다.
경기 종목은 넘어뜨리기, 누르기, 급소압박, 탈출법, 꺽기 등의 스포츠 삼보와 스포츠 삼보기술에 발로차기, 주먹으로 가격하기가 가미된 컴벳삼보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국제대회는 유도와 레슬링 등을 접목한 스포츠 삼보 개인전(남, 여)과 이종격투기를 스포츠화한 컴벳 삼보 개인전(남) 등 2종목 12체급 경기로 국제삼보 연맹 회원국 30개국 3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는 국제삼보연맹(FIAS)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대한삼보연맹(KSF)과 동해시체육회가 주관해 개최되며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삼보선수단과 어린이 시범단의 초청 경기도 펼쳐질 예정이다.
오는 9월 1일 선수단 입국을 시작으로 대진표 작성과 각국 대표단 회의를 거쳐, 경기는 2~3일 2일간 체급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예선경기에 이어 결승전과 시상식이 진행된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동북아시대 국제 우호증진과 국내 삼보경기력 향상, 동해시의 국제적 도시 브랜드 제고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용주 동해시 체육교육위생과장은 “국제삼보 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무역·투자 관광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며 “국내 삼보 동호인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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