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17일 오후 2시 농업인교육관에서 임창호 군수 주재 축산단체 협의회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축산단체 협의회와 소통대화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함양군 축산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는 축산발전협의회, 한우협회, 한돈협회, 낙우회, 양봉협회, 수의사회 회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임창호 군수는 “매년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악성가축전염병이 발생하는 어려움에도 함양축산업을 선도하고 이끌어 주신 축산단체장님께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는 21일 열리는 제4회 함양군 축산가족 한마음 대회 개최를 축하하며, 많은 축산농가가 참여해 소통과 화합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홍보와 행사참여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농업소득 3만불 달성을 위하여 축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크므로함양군 축산업 발전과 육성을 위해 앞으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미래의 함양군 축산업 발전을 위한 오늘 건의사항을 담당자와 충분히 검토해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현행 가축사육거리제한(소 200m, 돼지 800m, 닭·오리 1000m) 조례를 완화해줄 것과 한돈협회 출하차량지원, 낙농가 착유시설 세정수 처리시설 지원, 폭염대비 관정개발 지원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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