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소방서(서장 윤영찬) 시민수상구조대는 16일 함양군 안의면 심원정유원지에서 물에 빠진 익수자 1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오후 1시 30분경 심원정유원지에서 B모(남/55)씨가 만취된 상태로 물에 들어가 의식을 잃은 상황을 목격하고 주변에 있던 시민수상구조대 박종수 대원 안의면 남성의용소방대과 요구조자 일행이 함께 구조에 나섰다.
환자의 호흡과 맥박은 관찰되었으나 의식이 소실되어 신속히 출동한 119구급차에 옮겨타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에 이송 중 의식이 회복되어 병원 진료 후 특별한 증상 없이 무사히 귀가했다.
함양소방서 시민수상구조대는 수난사고 발생 시 119구조대원 도착 전 신속한 인명구조로 피서객의 안전을 확보할 봉사정신이 투철한 시민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여름 휴양철이 시작되기 전 소방서 구조대원으로부터 심폐소생술을 비롯한 응급처치 방법 및 구명환 사용법 등 수난사고 전문 구조훈련을 받은 안전요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시민수상구조대가 지난 14일 발대식을 가진 후 인명구조에 큰 몫을 해낸 것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함양군 수난사고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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