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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보건소 재활사업 시행 1년만에 우수기관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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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보건소 재활사업 시행 1년만에 우수기관 표창

2017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통합성과대회서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지난해 재활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한 경남 함양군보건소가 시행 1년 만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군은 지난14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7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통합성과대회(National CBR Convention)’에서 강기순 함양군보건소장이 우수기관에게 주는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재활원이 공동 주최한 이날 ‘2017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통합성과대회’는 지난 2016년 한해동안 추진된 전국의 재활사업을 종합적으로 점검, 우수기관을 표창하고 모범적인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통합성과대회서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모습 ⓒ 함양군

이날 대회에는 WHO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소 관계자를 비롯해 17개 시‧도 및 전국 보건소 재활사업 담당자, 장애인복지 업무 관계자, 권역재활병원, 의료재활시설, 전국보조기기센터 등 공공재활사업 업무 관계자를 포함한 약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함양군 보건소는 이번 평가에서 시설, 프로그램, 재활사업 추진실적 등 종합적인 운영 점검에서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아, 총 10개 우수 기관 중 경남 군단위에서 유일하게 상을 받았다.

함양군 재활사업은 장애인 운동교실, 연계병원 퇴원관리, 성인·아동 작업치료교실, 장애인식개선캠페인, 보건소가 간다 찾아가는 재활서비스, 노인건강교실(65세) 이상 비장애인등 6개 프로그램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체계적이고 특색있는 재활운동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해 군민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무엇보다 타 시군에서는 재활사업을 하고 싶어도 전문인력을 구하기가 힘이 들어 어려움을 겪는 반면, 함양군은 ‘물리치료사와 작업치료사’가 환상의 콤비라고 해도 좋을 만큼 질높은 재활서포터즈로 활동해 재활사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근무하고 있는 물리치료사는 사회복지사 자격증까지 소지하고 있어 치료대상자들에게 적합한 원활한 재활운동 서비스와 다양한 복지혜택을 제공해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교통과 비용문제로 원거리 치료를 포기해야만 했던 함양군 장애인가족이 재활프로그램으로 새 삶을 찾는 희망찬 생활을 하고 있고, 이같은 사례는 타 시군에서 벤치마킹을 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2016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통합성과대회’에서도 우수사례 공모전 최우수 수상으로 이어져 지역사회의 칭찬이 자자하다.

강기순 보건소장은 “함양군의 재활사업이 모범이 되고 또 작년에 이어 올해는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아 매우 기쁘다”며 “하반기에는 신규시책으로 ‘미래건강 항노화 클리닉’을 운영하는 등 더 나은 장애인 복지프로그램을 발굴 운영해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선도하는 복지함양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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