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이 올해 1300억 원이 넘는 국․도비 예산을 확보, 사상 처음으로 예산 4천억 원 시대를 연 데 이어 지역 발전과 군민의 생활 편의 개선을 위한 재원 확보에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다.
박영일 남해군수는 지난 14일 군의 주요부서 공무원과 함께 도청 예산담당관실을 비롯해 교통물류과, 해양수산과, 도로과 등의 부서를 잇따라 찾아 군의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도비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이날 박 군수의 도청 방문은 경남도의 하반기 정기인사 이후 이뤄진 것으로, 경남도와 그간 다져온 긴밀한 협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 현안사업의 주요 재원인 지역발전특별회계와 재정건의사업을 건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군수는 남해읍 공영주차장 조성, 남해 관음포 관광농원 조성, 복합다기능 부잔교 설치, 하천 정비 사업, 군도 2호선(용강~덕신) 확포장 등 각 현안사업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도청 관계자에게 상세히 설명, 사업 추진을 위한 국․도비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박 군수는 “군민들의 안전과 생활 편의, 지역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우리 남해군에서 추진, 계획 중인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업비 지원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이번 도청방문을 비롯해 박영일 군수를 본부장으로 연중 특별대책본부를 운영, 국․도비 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국가정책과 군 발전전략의 동시 충족, 지역 경쟁력과 경제 활성화 견인, 국․도비 지원 비율이 높은 사업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국․도비 확보에 경쟁력이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으며 중앙부처, 경남도를 상대로 적극적인 발품행정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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