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이 관광객이 집중되는 하절기를 맞아 안전하고 쾌적한 휴가지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말까지 한 달간 관내 농촌관광휴양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남해군내 농촌관광휴양사업장은 농촌체험휴양마을, 관광농원, 민박 등 총 750여 개에 이르고 있다.
군은 농업기술센터와 읍․면사무소 담당자 10여 명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군내 전역의 농촌관광휴양사업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중점 점검사항은 ▲사업자의 농어촌민박 서비스·안전교육 이수여부 확인 ▲주요관광시설의 소화기·단독 경보형 감지기 작동여부 확인 ▲재난발생 시 비상관리 체계 와 시설물의 안전·위생관리 상태 등이다.
군은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를 하고, 주요 위반사항은 관련 법규에 따라 적정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농촌체험팀 담당자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남해를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안심하고 휴가를 즐길 수 있는 힐링아일랜드 관광 남해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이번 관광휴양사업장 안전점검을 비롯, 피서객들의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하절기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삼동면 화천을 비롯한 관내 10개소의 물놀이장을 대상으로 안전시설을 일제히 정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