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이 친환경농업지구 105만㎡를 대상으로 광역살포기를 활용한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2회에 걸쳐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1차 친환경 공동방제는 13일 남면 남구마을을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관내 10여 곳의 친환경농업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군은 농가 자부담을 포함해 7200여 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친환경농업지구에 친환경농자재로 등록된 약제를 살포, 도열병․먹노린재․혹명나방 등 벼에 치명적인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1차 방제에 이어 2차 방제는 내달 10일부터 18일까지 실시된다.
군은 이번 친환경 공동방제로 지역 친환경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한편 농촌인구의 노령화, 부녀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동방제로 농작업 중 가장 열악한 병해충 방제작업의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남해군은 이번 친환경 공동방제는 물론 최근 관내 벼 재배 논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무인항공 방제를 실시하는 등 관내 벼 병해충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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