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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각시가 가마 타고 시집오다 뒤집어져서, 풍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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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각시가 가마 타고 시집오다 뒤집어져서, 풍덩!"

[섬진강변 두계마을 이야기] <6>우리 마을


마을 입구에 서있는 안내판. '외갓집체험마을'로 지정된 덕에 여름에는 꼬맹이 단체 손님이 제법 온다.


이 다리를 건너서 마을로 들어간다. 섬진강을 이렇게 가까이서 내려다보며 건너는 곳도 흔치 않다.



낚시꾼이 보인다. 철에는 강에 엎드려 다슬기 줍는 광경도 흔히 볼 수 있다.



마을 초입. 이 길을 따라 들어 간다. 이 속에 마을이 있 을 줄이야. 그래서 마을 이름이 "杜溪(두계)"라고 한다. 숨어 있는 계곡이라는 뜻이다. 계곡이 좋기로 유명했단다. 물이 맑고 넙적 바위가 많아서, 집집마다 무명이며 삼베며 억세게 베를 짰다고 한다. 지금은 없어진 풍경이다.



이곳이 각시툼벙. 예전에 새 각시가 가마타고 시집오다가 가마가 뒤집어져서 이 툼벙에 빠졌단다. 이 마을에 사는 내 또래의 아낙들은 다 가마 타고 시집왔다고 한다.



작년에 12억 원 들여서 계곡 살리기(하천 정비사업)를 한 곳이다.


미처 계곡을 살리지 못한(!) 곳이다.



마을 초입의 왕버드 나무. 이 나무 옆에 물레방아실이 있었다고 한다.



원래 돌담에 흙집들만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돌담과 양옥식 방이 짬뽕이 되었다. 농가민박 지원사업 덕분에….



그래도 나는 이 마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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