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파재배의 메카 사천시가 전국 지역농협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촌진흥청과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벼 직파재배 농업인 현장교육을 실시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지난 6월27일부터 7월10일까지 곤명농협 및 송림단지에서 생동감 있는 벼 직파재배 현장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보령 남포, 울주 온양, 광주 송정, 전북 무안, 경남 고성 등 전국 각지의 농업인 410명이 방문하여 교육을 받았다.
직파재배 중 사천시에서 가장 선도하는 벼 무논점파 재배기술은 못자리 단계를 생략한 생산비 절감 기술로 일반관행 벼농사에 비해 노동력을 35% 절감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일정한 간격으로 볍씨를 점파하므로 입모가 안정적으로 확보돼 초기생육이 우수하고 뿌리 활착이 좋아 벼 쓰러짐을 줄일 수 있다.
특히, 무논점파는 기계이앙과 비교하여 수량 및 품질에서도 차이가 없으며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초생력 재배 기술로 농촌 노동력 부족 해소와 쌀 산업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큰 호응을 이끌었다.
이점희 식량작물팀장은 “사천시의 직파재배 핵심기술을 보급하여 전국적으로 직파가 확대되는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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