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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안전 세계 최고를 지향합니다”

강원랜드, 필리핀·칠레 ‘카지노 테러’에 안전관리 강화

최근 필리핀과 칠레의 카지노에서 잇따라 테러가 발생하면서 각국이 ‘카지노테러’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국내 유일 내국인 출입 카지노인 강원랜드가 ‘테러제로’를 목표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카지노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칠레 산티아고 인근의 몬티셀로 카지노에서 고객이 총을 난사해 카지노 종업원 등 6명이 사망하는 총기테러사건이 발생했다.

또 이보다 앞서 지난달 2일에는 한국인 출입이 잦은 필리핀 마닐라의 리조트월드 겐팅 카지노에서 총기난사에 이은 방화로 34명의 고객과 직원이 사망하는 어처구니 없는 테러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카지노 영업장에서 테러진압과 구급교육을 받고 있는 강원랜드 안전요원들. ⓒ강원랜드

이처럼 카지노 영업장에 테러가 잇따르자 강원랜드는 카지노 영업장 안팎의 테러예방과 안전관리를 위해 ▲테러대응 장비를 통한 보안강화 ▲최첨단 신원검색체계 도입 ▲테러 대응훈련과 교육체계 강화에 나섰다.

특히 강원랜드는 하루 평균 8500명 이상의 고객들이 카지노에 출입하는 특성을 감안해 총기류와 도검류, 유류, 가스류 등 위험물은 100% 사전 검색을 위해 문형금속탐지기 등 3중 이상의 검색을 실시하고 있다.

또 강원랜드는 국내에서도 사제총기사고가 빈발함에 따라 총탄 방탄막을 구비한데 이어 가스살포테러에 대비한 가스탐지기와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안전요원들은 가스분사기 등 다양한 진압장비도 구비했다.

이어 안면인식시스템 도입 등 타인 신분증 도용행위, 음주자, 위험물 소지자, 행동이상자 등 안전에 위험하다고 의심되는 고객에 대해서는 철저한 입장차단과 집중감시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강원랜드는 난동과 테러, 화재, 지진 등 다양한 위급 상황을 가정한 가상훈련을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무도훈련과 체력훈련은 매일 종합상황센터 무도장과 체육관에서 실시중이다.

이밖에 고립된 산악지대에 위치한 강원랜드의 특성을 감안해 독자적인 화재예방과 진화대책을 수립하고 산악구조 특수차량 운영, 자동심장충격기(AED) 단지내 비치, 종합상황센터 운영에 24시간 나서고 있다.

▲24시간 감시체제를 갖춘 강원랜드 종합상황센터. ⓒ강원랜드

최은석 강원랜드 안전관리실 상무는 “하루 1만 명 가까운 사람들이 이용하는 카지노는 항상 테러의 위험이 높은 실정을 감안해 보안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리조트가 되도록 테러예방에 집중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카지노 영업장 입구 검색시설은 국제공항 수준의 검색능력을 갖춘 상태”라며 “500여 명에 달하는 안전요원들은 평소 무도 및 테러대응훈련 등으로 긴장의 끈을 항상 조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은석 강원랜드 안전관리실 상무는 청와대 경호실에서 30년간 근무한 경호업무 베테랑으로 경호본부장을 마지막으로 퇴직한 이후 강원랜드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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