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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남해섬공연예술제 “보물섬 남해서 문화 바캉스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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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남해섬공연예술제 “보물섬 남해서 문화 바캉스 즐기자”

이달 22일부터 내달 20일까지 매주 주말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서 열려

경남 남해군이 한여름 무더위에 지친 군민과 관광객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을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군은 제10회 남해섬공연예술제를 이달 22일부터 내달 20일까지 매주 주말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예술제는 남녀노소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장르의 연극 6편이 총 10회 선보일 예정이다.

ⓒ 남해군

선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개막작으로 ‘렌트 더 리얼’이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오페라 ‘라보엠’과 뮤지컬 ‘렌트’의 원작이 된 소설 ‘앙리 뮈제르’의 ‘보헤미안의 생활정경’을 한국적 사실주의 희곡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29일에는 우수예술단체 시군구 공연인 퓨전 코미디 사극 ‘어쩌다 보니’가, 30일에는 제1회 대한민국연극제 금상 수상작인 경상남도 도민예술단 순회공연 연극 ‘강목발이’가 선보인다.

이어 내달 5일과 6일에는 원작의 아이들의 순수한 사랑이야기에 이어 상처받은 어른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 ‘소나기2’가, 12일과 13일에는 한 여름의 무더위를 날려버릴 대학로 인기 공포연극 ‘흉터’가 무대에 오른다.

내달 19일과 20일에는 연극의 고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리어왕’이 예술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리어왕’과 같은 정통 연극 뿐 아니라 현재 대학로에서 인기몰이 중인 ‘흉터’ 등 다양한 장르, 수준 높은 연극을 마련했다”며 “올 여름 남해군민 뿐 아니라 남해를 찾는 관광객들도 이번 예술제를 통해 색다른 피서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술제 입장료는 일반인 3000원, 청소년과 군인 2000원, 어린이는 1000원이며, 이달 29일과 30일 연극은 무료 관람할 수 있다.

기타 제10회 남해섬공연예술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청 문화관광과 문화예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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