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서면 유포어촌체험마을서 열려, 먹거리․갯벌체험프로그램 등 다채롭게 마련
한여름의 절정, 보물섬 남해의 매력과 농어촌의 정취를 담뿍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지역축제가 첫 선을 뵌다.
남해군은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서면 노구리 유포어촌체험마을에서 보물섬남해 단호박&어촌체험축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보물섬 남해에서 생산되는 단호박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화합의 장을 여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축제추진위원회는 수차례의 회의를 거쳐 최근 축제의 주제를 ‘호박이 굴러옵디까!’로 정하고 서면의 맛과 자연, 문화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축제가 펼쳐지는 장소인 서면 유포어촌체험마을은 지난해 전국어촌마을 전진대회에서 은상을 차지하고 어촌체험마을 등급심사에서 최고등급인 일등어촌에 선정되는 등 이미 전국의 가족 단위 관광객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끄는 휴양지이다.
축제는 유포어촌체험마을의 기존 인프라와 아름다운 주변 환경을 최대한 활용, 다양한 갯벌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특히 지역에서 생산되는 단호박을 이용한 각종 먹을거리를 선보여 축제 방문객들의 눈과 귀, 입을 모두 만족시킬 요량이다.
또 이번 축제에 면내 각 기관과 단체가 함께 참여해 면민 화합과 자긍심을 고양하는 계기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윤경연 서면장은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미니단호박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주민들의 적극적인 축제 참여로 화합과 단합을 도모하는 새로운 지역 축제의 전형을 만들기 위해 지역 각계각층이 힘을 모으고 있다”며 “보기 드문 여름 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며 군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단호박은 남해군 내 각지에서 재배·생산되고 있으나 특히 서면지역의 재배면적이 37만여㎡에 달해 단호박 생산량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남해군 서면의 단호박은 해풍을 맞고 자라 각종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고 일반 단호박에 비해 당도가 높다.
맛은 밤처럼 타박한 맛이 강하고 식감 또한 부드러워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웰빙 건강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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