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청 A국장의 선거개입 의혹에 지역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광양시시민단체협의회(이하 시단협)는 6일 성명을 통해 광양시 공무원의 선거개입을 엄중히 경고하면서 검찰고발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시단협은 “광양시 ○국장이 현직 공무원 신분으로 종교 단체원 20여명을 모아 오전 7시 정현복 광양시장과 조찬 모임을 가졌고 비용을 지불했다”는 언론보도를 인용하면서 “이는 현직공무원의 선거개입으로 선관위의 즉각 조사와 함께 검찰에 고발해야 되는 중대사건”이라고 규정했다.
시단협은 이어 “광양시의 경우 선거철만 되면 공직사회의 선거개입에 대한 이런저런 말들이 무성하다”면서 “이번 광양시고위공무원의 조찬모임이 특정인을 위한 사전선거운동성격이라면 지역에 미치는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시단협은 이 사건에 대해 엄중히 경고함과 동시에 공직사회 스스로 자정노력 즉 ‘공무원 선거중립 준수를 위한 선언’등의 자체노력을 광양시 공직사회에 요구했다.
끝으로 시단협은 “더 이상 광양시공무원이 선거중립위반 논란에 휩싸이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면서 정현복 광양시장의 책임있는 입장과 분명한 메시지를 요구했다.
한편 지난 4일 인터넷매체 A언론은 보도를 통해 정현복시장 최측근으로 알려진 광양시청 모국장이 지역 종교단체인 20여명을 모아 정현복시장과 함께 조찬모임을 가진 후 비용 등을 지불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공무원의 선거동원 의혹을 제기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