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역 KTX 열차 운행이 본격 가시화 되고 있다.
이철규 국회의원(자유한국당, 동해‧삼척)은 6일, ‘평창동계올림픽 KTX 수송계획안’에 동해역 열차운행 계획이 포함됐음이 국토교통부에서 확인됐다고 밝혔다.
동해역은 이번 수송계획안에 ‘2018년 말 안인삼각선(남강릉 신호장~안인) 연결공사 완료시 동해역까지 열차운행’으로 명기됐다.
원주~강릉선에 대한 열차운행계획안은 한국철도공사가 당초 오는 9월께 수립해 국토부에 제출할 예정이었으나 올림픽의 특수성을 감안해 이달 중 먼저 ‘평창동계올림픽 KTX 수송계획’을 제출했고 올림픽 이후의 열차운행 계획은 9~10월경 추가 제출될 예정이다.
당초 동해역 KTX 열차운행 계획은 올림픽 이후의 열차계획과 함께 논의될 계획이었지만, 이철규 의원이 국토부 장관과 차관, 철도공사 고위 관계자 등을 적극 설득해 이번계획에 극적으로 포함됐다.
또한 이철규 의원은 이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국회에서 면담을 갖고 동해역 열차운행 계획이 철도공사가 제출한 원안대로 인가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고, 김 장관도 긍정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이철규 의원은 “동해역 KTX 운행은 지역민의 가장 큰 숙원사업으로 강원 남부권에 새로운 교통혁명이 일어날 것”이라며 “현 계획이 차질 없이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철규 의원은 지난해 국회 예결위원으로 활동하며 정부안에 미반영 됐던 ‘동해역 시설개량’ 사업예산 17억 원을 국회에서 신규로 확보한 바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