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는 서울~양양 동서고속도로 통행료에 대해 요금 인하를 건의했다.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동홍천~양양 구간 개통으로 국토의 최북단 동서 8축과 최동단 남북 7축 간선 도로망이 교차하게 돼 낙후한 강원도 교통망의 획기적인 개선을 기대하는 한편 도 발전 도약의 기회를 맞이한 상황이다.
하지만 서울~양양 동서고속도로의 통행료는 1만 1700원으로 서울~양양 구간보다 42km정도 짧은 서울~강릉의 영동고속도로 통행 요금보다 2100원 가량 비싸게 책정돼 자칫 동서고속도로 개통의 효과가 반감되지 않을까 하는 지역사회의 우려의 목소리가 강하게 일고 있다.
이에 따라 강원도의회는 서울~양양 동서고속도로의 개통의 의미와 책정된 통행 요금에 대한 지역사회의 우려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도의회는 서울~양양 동서고속도로의 요금을 현행 ㎞당 77.9원에서 ㎞당 50원대로 인하해 줄 것을 관련부처와 국회에 건의했다.
강원도의회 관계자는 6일 “앞으로 서울~양양 동서고속도로가 강원도의 발전을 앞당기는 주요 인프라로 제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