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예년보다 2주 빠른 지난 6월 29일 일본뇌염경보 발령과 장마철 주택가 모기증가에 대비해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25개팀 31명으로 구성된 방역반을 총 가동해 질병매개모기 주발생지인 주택가 주변 하수구, 웅덩이, 쓰레기집하장 등을 집중적으로 방역소독하고 있다. 임암천, 삼향천, 옥암천, 초당천 등 하천과 방역취약지 236개소 및 주택가 빈집 1,625개소에 대해서도 매일 방역소독 실시하고 있다.
또 외달도 해수욕장 개장에 대비해 해수풀장과 해수욕장, 야영장, 캠핑장 및 공동화장실, 주변 풀숲 등을 매일 방역소독해 목포의 대표 휴양지를 찾을 관광객 맞이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민원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각 동주민센터나 보건소에 집주변 모기서식처를 신고 받으면 즉각 출동해 신속히 방역소독하는 ‘방역 퀵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일본뇌염모기 예방을 위해서는 집 주변 웅덩이의 고인물이나 잡풀은 제거하고, 하수구나 공터에 쓰레기 무단투기를 금지하는 등 주변환경을 정비해 모기서식처를 제거해야 한다”면서 “야간 야외 활동시에는 가급적 밝은 색의 긴팔·긴바지를 착용하고 기피제를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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