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7년 연속 재정 신속집행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글로벌 저성장 흐름과 내수 둔화 등 경기위축으로 인한 민생불안의 악순환에 이어, 연초부터 대통령 탄핵 등 혼란한 정국으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 탓에 체감경기는 더욱 하락했다.
이에 시는 이러한 불안 요인을 일소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성장·일자리 창출 등 경기활성화를 위한 지방 재정 신속집행에 팔을 걷어붙였다.
특히 자체목표를 행정자치부 기준 목표 55%에서 5% 상승한 60%로 설정하고 980억 원의 자금을 상반기에 풀기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상시 집행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연초부터 건설사업 조기발주 및 견실시공을 위한 기술직 공무원 직무교육에 이어, 현안업무 등 각종 보고회시 신속집행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매월 부시장 주재 신속집행 대책회의 및 부진부서 점검회의 개최를 통해 강력한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5억 원이상 주요사업 관리 강화, 일일 추진실적 점검 게시로 목표의식을 제고시키고, 374억 원 규모의 1회 추경 조기 편성을 비롯 긴급입찰, 선금지급 활성화, 일상감사·계약심사 기간 단축, 예산 성립 전 집행, 민간 이전경비 최대한 집행 등 강력한 자구책을 마련했다.
그 결과 1분기에는 106.14%인 432억 원, 6월말에는 목표액 대비 105.51%인 942억 원을 집행해 각각 목표액 대비 25억 원과 49억 원을 초과 집행하는 실적을 올렸다.
시는 이번 1분기와 상반기 목표 초과 달성으로 강원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총 1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아 향후 지역개발 등을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활용해 지방재정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시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강원도 및 행정자치부의 조기집행 평가에서 최우수, 우수 기관으로 7년 연속 선정되어 총 13억 여원의 재정지원을 받았다.
김시하 동해시 기획담당관은 “이번 결과는 신속집행추진단을 중심으로 연초부터 민간 실집행률 제고를 통한 실수요자에 대한 재정 집행 체감도를 향상시키고,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한 시 주요사업을 중점 관리 및 집행하기 위한 협심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계획적인 재정 신속집행으로 이월·불용액 최소화를 통해 재정의 효율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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