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난 4일 경남도농기원 미래농업교육관 대강당(1층)에서 ‘제4회 경남도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를 열고, 거창군 오산마을 등 4곳을 우승 마을로, 양산시를 마을만들기 우수 시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제4회 경남도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는 지자체에서 자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을만들기 및 CAC(clean agriculture campaign)의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하고 시․군간, 마을간 선의의 경쟁과 정보 공유를 통해 행복하고 활력 있는 마을만들기의 성공적 조기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는 4개의 마을만들기 분야(문화․복지, 소득․체험, 경관․환경, CAC)와 1개의 시·군 분야로 나눠지며 사전 서류심사 및 현장평가를 통과한 11개 팀이 출전했으며, 행복마을 만들기 우수사례 발표와 주민들이 틈틈이 갈고 닦은 난타·풍물놀이·오광대놀이․연극․시낭송·합창 등을 선보이며 다양하게 진행됐다.
분야별 우수사례을 보면 △‘할매 할배 학교가자’ 라는 주제로 발표한 거창군 오산마을이 문화․복지 분야에 △‘대한민국 농촌체험 1번지 삼거 청사초롱마을’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거제 삼거마을이 소득․체험 분야에 △‘경관이 아름다운 행복한 봉대마을’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밀양시 봉대마을이 경관․환경 분야에 △‘주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덤끝 꽃동산마을 아름다운 내촌마을 이야기’라는 주제로 발표한 합천 내촌마을이 CAC분야에 △‘행복 양산 만들기’라는 주제로 발표한 양산시가 시․군 분야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번에 수상한 우승 마을, 시․군은 오는 8월30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하는 ‘제4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 경남도 대표로 참가하게 되며, 이 대회에 입상하는 마을, 시․군은 최고 3000만원의 시상금과 대통령상을 수여받게 되며 2019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창조적마을만들기) 신규사업(사업비 5억원) 신청 시 인센티브(가점)의 혜택이 주어진다.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작년에 개최한 ‘제3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전국 대회에서 우리 도가 6개 분야 중 3개 분야 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두었다. 오늘 경남도 예선전을 지켜본 결과 주민들의 마을만들기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놀랄 정도로 너무 대단하다. 올해도 작년에 버금가는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 스스로의 열정적인 공동체 가꾸기 의지가 우리 농촌의 미래를 밝게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도는 앞으로도 경남의 모든 농촌마을이 행복해지도록 마을만들기사업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