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의 대표 여름축제인 ‘제21회 홍천 찰옥수수축제’가 오는 28~30일 홍천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 열린다.
4일 (재)홍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6월 극심한 가뭄과 멸강나방 등 병충해에 따른 대책회의와 추진사항 등을 수시 점검하여 옥수수 작황에 차질이 없도록 농가를 직접 챙기며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돌입했다.
제21회 홍천찰옥수수축제 포스터를 확정하고 서울 경기권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수도권 지하철 2호선 스크린 도어와 고속버스터미널 캐노피 등 9곳에 축제를 알리는 홍보물 설치를 완료했다. SNS 및 방송광고를 통해 홍보를 강화하는 등 관광객 맞이에 본격 나서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다채로운 무대공연과 즐길거리, 먹거리 등이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옥수수 빨리 먹기, 찰옥수수 달인 3종 경기 등 무대이벤트 행사와 홍천강 카약체험, 무료맥주 시음, 주둔부대 수중축구대회, 에어 슬라이드 물놀이 등 여름 물놀이 체험행사 등이 마련돼 있다.
또 옥수수 비빔밥과 올챙이 국수, 홍총떡, 홍천 잣 콩국수 등 다양한 향토음식도 맛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총상금 550만원이 걸려 있는 홍천찰옥수수 전국요리경연대회, 홍천 찰옥수수 왕 선발대회, 제34회 홍천군민의 날 행사, 인기가수 축하공연과 불꽃놀이 등으로 진행돼 홍천의 한여름 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민요경창대회 결선이 토리숲 주무대에서 열려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고 흥겨운 우리가락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홍천찰옥수수는 지리적표시등록 제15호 농산물로 전국적인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여름철 웰빙식품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대표적인 농산물로 축제 현장에서 우수한 품질과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홍천문화재단 관계자는 “극심한 가뭄 속에서도 농민들의 정성으로 키운 홍천 찰옥수수의 쫀득한 맛을 축제 현장에서 직접 맛보시기 바라며, 홍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즐길거리를 제공하고자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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