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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보물섬시네마, 이달 중 누적 관람객 10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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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보물섬시네마, 이달 중 누적 관람객 10만 명 돌파

10만 관람객 돌파 기념 다양한 이벤트 마련

최근 도내 영화관 중 4곳 상영되는 영화 ‘옥자’상영돼 … 인근 도시민 방문 이어져 ‘눈길’

남해군의 작은영화관 보물섬시네마가 누적 관람객 1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군은 지난해 3월 개관해 운영 중인 작은영화관 보물섬시네마가 이달 중 누적 관람객 10만 명을 돌파할 예정으로, 이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보물섬시네마를 위탁 운영하고 있는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보물섬시네마의 누적 관람객은 9만5500명이다.

ⓒ 남해군

성수기인 지난해 7월 한 달 동안 총 1만1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을 고려할 때 이달 중 누적 관람객 10만 명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이후 개관한 전국의 작은영화관 중에서 누적 관람객 10만명을 넘긴 곳은 보물섬시네마가 유일하다.

보물섬시네마는 개관 이후 끊임없는 성원으로 영화관을 찾아 준 관람객에게 보답하기 위해 10만 번째 관객에게 20만원 상당의 영화상품권을, 10만 1번째부터 10만 30번째 관람객까지 30명에게 2만원 상당의 영화상품권 증정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더해 행사기간 남해군민을 대상으로 무료상영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게시판을 활용해 보물섬시네마에 대한 군민들의 솔직한 목소리를 듣고 좋은 의견을 준 군민을 선정해 소정을 선물을 증정키로 했다.

보물섬시네마 관계자는 “이번 10만 명 관객 달성을 비롯, 협동조합이 지난달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지원, 지역사회 공헌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총리 표창을 수상했다”며 “이번 표창과 10만 관객 이벤트를 계기로 다시 한 번 더 도약하는 남해군민의 문화1번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행정적인 면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는 군 관계자 분들과 극장을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좋은 영화를 편히 보실 수 있는 최상의 시설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보물섬시네마는 경남도 내 일부 영화관에서만 상영되고 있는 봉준호 감독의 화제작 ‘옥자’가 상영돼 많은 인근 도시민들이 찾고 있다.

영화 옥자는 국내 대형 배급사가 영화 상영을 거부해 보물섬시네마를 비롯해 씨네세븐 거제, 밀양시네마, 합천시네마 등 4개 영화관에서만 상영되고 있다.

도시민들이 상대적으로 문화소외지역이던 남해에 영화를 관람하러 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여기에 5000 원이라는 저렴한 관람료와 멀티플렉스 영화관에 버금가는 쾌적한 시설로 인근 도시민과 관광객들의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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