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자매결연도시인 러시아 나홋카시 학생대표단16명이 오는 6일부터 5박 6일간 동해시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나홋카시 학생들은 동해시 연수 기간 동안 관내 관광지·명승지 견학, 청소년 수련관 체험활동, 관외 관광지 견학 등 다양한 한국 문화와 동해시 관광체험을 할 예정이다.
연수 2일차인 7일 동해시청을 방문해 홍보 동영상을 시청하고 시 청사 및 1층 현관입구에 설치된 교류도시 기념품 전시코너를 둘러보는 등 그간 두 도시 교류 현황 설명을 듣게 된다.
이어 10일에는 동해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망상오토캠핑장에서 동해시 학생대표단과의 만남의 시간을 갖고 두 도시 학생간 우의를 다져 국가를 초월한 우정을 쌓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관내 초등학교를 방문해 ‘1일 학교 체험과 체육프로그램’을 경험하는 등 양 국가의 생생한 교육현장을 경험토록 할 방침이다.
한편 동해시와 나홋카시는 1991년 12월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1997년부터 학생교류를 실시했다.
현재까지 두 도시는 총 30회(수용15, 파견15) 학생교류를 실시해 447명(수용226, 파견221)의 학생들이 상호 도시에서 연수를 실시한 바 있다.
러시아 학생대표단의 동해시 연수에 이어 동해시 학생대표단은 오는 30일부터 러시아 나홋카시 연수를 시작할 계획이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동해시를 방문하게 되는 나호트카 대표단에게 한국의 정서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동해·강릉·삼척 등 인근 시군 견학과 평창올림픽 시설 등 다양한 곳을 방문해 동해시와 강원도를 알리는데 앞장 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