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의회는 지난달 27일 제25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016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승인안 등 16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16일간의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군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가 지난 13∼21일 9일간 실시한 행정사무감사 결과 시정처리 82건·건의 35건에 대한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또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심사한 2016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승인안과 각 상임위원회가 심사한 군민상 조례 개정안 등 각종 조례안 13건, 전 의원이 공동 발의한 바다모래 채취기간 연장 반대건의안을 채택했다.
특히 이번 정례회에서는 공유재산 현황 및 관리 실태에 대한 심도 있는 심사 결과 2008년 공유재산 및 물품에 대한 전산화 과정에서 실과소 담당자의 허수 및 착오입력 등으로 지난해 대비 수량 및 금액 상당부분이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하고 공유재산 및 물품의 전수조사와 함께 차액에 대한 정확한 원인규명을 요구했다.
김선규 예결위원장은 “하동군의 공유재산과 물품 관리가 수년간 전수조사 없이 관리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을 계기로 공유재산이 보다 체계적이고 정확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손영길 의장은 “향후 집행부의 공유재산 전수조사 결과를 토대로 의회 차원의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례회에서는 군의회 의정참여단이 행정사무감사 등을 매일 모니터링 했으며, 하동초등학교 학생 등 10여명이 본회의장을 방청하며 의회 체험 및 견학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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